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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Faith/말씀&중보 | 2010/03/29 08:05
2010/03/29 08:05 2010/03/29 08:05


고난 주간의 첫 날 마태복음을 읽었다. 다시 읽어도 언제나 예수님의 가르치시고 고치시며 복음을 전파하신 삶이 뜻 깊게 다가오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때

청년부에서 GBS로 창세기를 공부하며, 하나님께서 이 땅을 향한 자신의 뜻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라는 것을 깨달았기에 세례요한이 주님의 길을 예비한 것이나 예수님이 이 땅 가운데 오셔서 직접 들려주신 하늘 나라의 이야기가 더욱 뜻깊게 다가왔다.

자신이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릴 것을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에는 바로 그 일을 위해 이 땅 가운데 오신 주님의 사랑과 삶의 목적이 베어 있었다. 놀라웠던 것은, 예수님 역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순종하셨다는 것.

준비

한 주의 일상이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 올 해 들어 시작한 성경통독의 첫 번째 책이 이제서야 마무리 된 것이 부끄러울 따름이지만, 앞으로 열심히 말씀을 보고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가야 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단지 내일 중요한 일이 있다는 것 "때문"이 아니라, 어떠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계속 바라고 그 분의 시간을 조용히 기다릴 수 있는 내가 되길 소망해 본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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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완, "경제를 보는 두 개의 눈"
Hope/경제&사회 | 2010/03/22 18:13
2010/03/22 18:13 2010/03/22 18:13

'아직 사 놓고 읽지 못한 책도 많다'며 하루하루를 중얼거리기에 바쁘던 요즘. 드디어 작정하고 책을 사서 바로 읽어버린 기쁜 일상이 더해졌다. ^-^/ 앞으로도 이 페이스를 지속할 수 있길.

부동산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이제는 주식을 팔 때"라는 말이 세상에 없듯 "이제는 부동산을 팔 때"라는 말 또한 어찌보면 동키호테나 말하는 이야기가 되어 버렸는지도 모른다. 서브 프라임 위기가 닥친 요즘, 국내의 부동산 가격에 대해서도 과감한 질문을 던지는 책들이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아직 집이 없어서인지 몰라도, 나 역시 부동산 가격은 우리 세대가 떠나기 전에 한 번 쯤 거품이 빠질 것이라고 생각(기대^-^)하고 있지만 민간 경제연구소에서 일하는 저자는 부동산을 비롯한 투자 자산에 대한 직업적 이해관계가 적고 다양한 데이터를 접할 수 있는 자리에 있기에 오히려 믿음이 갔다. 그도 역시 "빠질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내 편들기'가 작동한 것인지 몰라도. ^-^;;

디바이드

"결국 균형을 찾게 되는 과정"을 설명하며 저자는 과감히 국내의 부동산이 한 두 번 더 폭등 장세가 오더라도 장기적(최소한 10년 후에는)으로 하락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우리에게 만연한 "부동산 불패"의 신화가 언젠가는 심각한 상처를 남기고 사라질 것이라는 얘기였는데, 이 밖에도 "선진국과 이머징마켓", 그리고 "1차 산업과 제조(서비스)산업" 등에 대한 디바이드 분석 역시 흥미로웠다.

저자가 말하는 "두 개의 눈"이란, 일반적인 뉴스기사를 그저 세상의 이야기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러한 소식들을 토대로 세상의 거대한 변화 흐름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실제 가치와 현재 가치로 양분된 디바이드를 설명하는 데도 적절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느 재테크 서적이라 치부하기에는 종합적이고 세계적인 데이터를 많이 담았다. 다만 책 뒤에 소개된 자료들이 최근의 금융위기 전까지의 지표였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울러 이론과 역사에 바탕을 둔 좋은 얘측인지 몰라도 결국 선택은 독자의 몫이라는 사실 역시 책에 소개된 '디바이드'가 아닐까 싶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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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보고서
Faith/묵상&적용 | 2010/03/21 18:36
2010/03/21 18:36 2010/03/21 18:36


아내와 함께 장만한지 어느새 2년이 다 되어가는 핸드폰. 풀터치 폰이 등장하기 시작할 무렵이라 광고가 되는지도 몰랐던 우리 전화기의 마케팅 이름은, 이준기가 선전했던 "스타일 보고서"였다.

Style

부끄럽지만 어느새 입사 8년 차. 왜 그런지 몰라도 요즘 들어 부쩍 하는 일에 대한 집착이 강해졌다.  아는 척 하는 ㅡ 어떤 때는 나보다 잘 알고 얘기하는 ㅡ 후배들이 안타까워 보이고, 조언을 전해주는 선배들의 이야기가 그저 간섭으로 여겨지는..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몇 년 후에 맞이하는 통상적인 사춘기도 아닌 그것.

'나도 이제 내 스타일을 찾을거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듣기 싫다기 보다 그저 내가 해야 하는 말이 많아진 요즘, 이제는 벌써 알 거 다 알고 왠만한 일은 경험을 '끝낸' 것 처럼 커져가는 내 안의 교만은 이제 고정된 스타일, 아무도 범접하지 못할 나의 영역을 구축할 것을 강요했다.

교만

한 걸음 떨어져 생각해 보면, 그동안 내 Style은 "교만한 스타일" 그 한 마디로 이미 고정되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ㅋ. 어제 예배 말씀 중에 듣게 된 "침묵"이란 한 마디가 내 귀에 짙게 메아리 친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동안 왜 하나님과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나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인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울타리를 벗어나면 아무 것도 아닐 나의 모습이 한 없이 부끄러웠던 어제였다.



이번 달 말, 대 다수의 동료들에게는 매 년 찾아오는 소식이 올 해 내게는 특별한 일이 될 것 같다. 이왕이면 회사에도 도움이 되고, 내게도 성장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됐으면 좋으련만.. 조급한 마음과 이야기들로 앞서 갔던 마음을 내려놓고 앞으로 남은 일 주일은 내게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며 묵묵히 보내기로 결심했다.

이제 이 공간에도 그에 따른 뒷 이야기가 기록될 것 같아 좋은 저녁이다. ^-^/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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