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j.kr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재테크 에 해당하는 글7 개
2010/07/17   반쪽짜리
2008/04/18   펀드를 잘 하는 법
2007/11/03   부모님의 믿음
2007/01/14   정철진,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2006/11/05   박경철,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2006/10/01   절약, 최고의 투자
2006/08/13   펀드투자로 행복한 미래를 & 30대의 내집마련법


반쪽짜리
Hope/경제&사회 | 2010/07/17 05:02
2010/07/17 05:02 2010/07/17 05:02

독일에 와서 오랜만에 인터넷 신문을 읽었다. 늘 그렇듯 경제신문에 먼저 포인터를 갖다댔는데, 아직도 변함없는 펀드, Fun Fun 'ed' 타령이 있어 잠시 이를 반박코자 한다.

Fun End

요즘 독일어 완료 구문을 배우는데, 놀랍게도 영어의 have + p.p. 구문과 비슷하면서도 불규칙 동사가 정말 많다. 영어처럼 ed.. 를 붙이거나 몇 개의 불규칙을 암기하면 되는 형태가 아니라, 수많은 동사들.. 어간 + 어미 외에도 "전철"이라는 독특한 독일어의 동사 구조는 혀를 내두르게 한다.

이 신문 기사 컬럼을 읽으며 들었던 아쉬움은, 기사 내용이 이미 수 년 전에 나왔던 "상식"인데다 어조가 감히 현재+미래의 고객을 야단치는 잔소리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고객의 소중한 돈을 맡고 있는 책임자의 자세는 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뻔뻔함

펀드 폭락기와 장기투자를 계속해 온 고객의 입장에서 감히 반론을 전개하자면, 우선 금융회사들이 "정직"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많은 금융회사들은 이자만 주어서는 수익성을 높일 수 없는 한계를 절감하고, "성과와 관계없이" 고객의 돈에서 매년 일정한 수수료를 떼어 낼 수 있는 新상품을 마구 팔았는데, 그것이 펀드다.

사실 성과라는 것도 알고 보면 운칠기삼의 사자성어가 통하는 것. 물론 상위 펀드와 하위 펀드간의 수익률은 큰 차이를 보이지만, 세계적인 증시하락이 진행되는 가운데 변함없이 (+)의 수익을 가져다 주는 펀드는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금융회사들은 먼저 향후의 경제전망과 치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투자를 제안해야 하고, 그중에서도 왜 자기들이 판매하는 펀드가 좋은지를 최선을 다해 세일즈 해야 하는 것이다.

내일 일은 난 몰라요

장기 투자를 강조하는 이들의 말은 어차피 앞으로의 시장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하락장에도 꾸준히 매수해야 평균 매입 단가가 내려가고, 이후 큰 성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일견 맞는 말이다. 하지만 왜 아무도 "반대로 상승장에서는 평균 매입단가가 상승한다"는 말은 하지 않는 것일까.

그들은 요즘처럼 시장이 반등할 때 어김없이 "그거 봐라, 장기 투자가 정답이다", "환매가 늘어나고 있다니 아쉽다"는 말을 뻐꾸기처럼 반복한다. 하지만 이것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금융회사 스스로가 고객에게 신뢰를 지키지 못한 후폭풍으로 해석해야지, 그들이 고객들이 기다리지 못한다며 나무랄 입장은 절대 아닌 것이다.

반쪽짜리

장기주식형 소득공제로 가입한 펀드의 만기가 아직 남아서, 난 지금도 매월 적지 않은 금액을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 다행히 주식 시장의 완만한 상승으로 아직 (+)수익률이 유지되고 있지만, 말한대로 "평균 매입 단가 상승으로" 지금 수익률은 예전에 비해 반쪽짜리가 됐다.

원금이 반쪽나지 않은 것으로 감사해야겠지만, 장기투자란 시장의 장기성장 없이는 '그저그런' 일에 불과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니면 "한 번 크게 튄다"는 것을 학수고대하며 꾸준히 넣어야 하는데, 금융회사들도 꾸준히 수수료를 떼어가는 즐거움을 누린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고객의 장기투자가 그들에겐 확실한 장기수익원이 되는 것이다.

너무 한 쪽에만 치우쳤나. 그렇다고 난 펀드를 당장 해지하진 않을 것이다. 다만 은행/CMA 이자율 영쩜 몇프로 차이에 심각하게 고민하다 보니, 정작 적지 않게 모아둔 돈에서 매년 2% 가까이 "수수료"를 챙기는 그들과, 그들 중 한 분이 쓴 글이 아주 얄미웠을 뿐이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


태그 : , ,
트랙백0 | 댓글0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yj.pe.kr/trackback/1424

아이디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펀드를 잘 하는 법
Hope/경제&사회 | 2008/04/18 23:45
2008/04/18 23:45 2008/04/18 23:4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말 퇴근 길. 차들로 꽉 들어찬 테헤란로에서 운전하기란 여간 참을성이 있지 않고는 쉽지 않아 보였다. 요리조리 차선을 바꿔도 보고 자포자기 하며 기다려 봐도 '모두 다 같이 가는 것'은 마찬가지.

수익률

솔직히 2년 전에 개설한 CMA계좌에 가입된 펀드만 해도 벌써 20여개에 이르렀다. 앞서 재테크에 관련된 책들을 읽어가며 '방법론은 이제 그만..'이란 나름대로의 정리를 내린 적이 있었는데, 내 선택의 결과는 여전히 혼란스러울 따름이다. 그 와중에 한 경제신문의 재테크 란을 오랜만에 보았다.

매 주 실리는 것으로 보이는 그 기사는 AMEA(중동/아프리카 지역), 실물자산(상품투자) 펀드의 높은 수익률과 전망을 소개하던 불과 한 달 전의 입장에서 크게 선회해 있었다. '제 아무리 경제신문이라도' 결국 이런 때는 하나의 '찌라시'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 이유였다.

펀드를 잘 하라고?

모두들 알고 있는 것처럼 펀드는 내가 맡긴 돈을 대신 주식시장에 투자해 주는 "금융 상품"이다. 운용 결과에 따라 기준 가격이 변화하긴 하지만 그 자체가 '증권'은 아닌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상품"의 특성 상 자꾸, 그리고 많이 팔릴 수록 '파는 자'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구조를 갖고 있다.

그러니 신문들은 앞다투어 "또 다른 것", "또 새로운 지역", "요즘엔 요 펀드가" 라고 떠들어 대는 것이다. 거기에 나처럼 없는 실탄(현금ㅠㅠ;;)에 욕심을 부리다 보면 소액다건의 '의도하지 않은' 분산투자가 되기도 한다.

사실 펀드를 잘해야 하는 건 우리 문제가 아니라 우리에게 값비싼 수수료를 챙겨가는 '그들의' 문제다. 바로 이 고민을 덜고, 금융소득이 아닌 근로소득이라는 본연의 수익 창출에 집중하기 위해서 펀드를 "하는" 것이 아니었던가.

미들맨 미디어

신문에 등장하는 표의 "특정기간 수익률" 도 사실 알고 보면 수익률이 좋았던 기간만 잡아 공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신문에 등장한 3개월 또는 연초이후 수익률을 자기 수익률과 비교해보면 마치 주식시세 처럼 등장하는 그 표가 얼마나 허점투성인지를 여실히 알게 될 것이다.

모쪼록 세계 금융 시장의 큰 흐름이라는 도로 위에서 이 차선 저 차선, 자포자기 기다리기의 선택이 남들 보다 뭔가 특별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란 기대를 버렸으면 좋겠다. 이미 운전사를 고용했다면, 목표한 기간 안에 목적지(수익률)에 이를 수 있도록 내 할 일을 열심히 하며 기다리면 된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

관련 도서 모음
- 경제수명 2050, 당신의 경제수명은 몇 년입니까
- 펀드 투자로 행복한 미래를 & 30대의 내 집 마련법
-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태그 : ,
트랙백0 | 댓글0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yj.pe.kr/trackback/1338

아이디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부모님의 믿음
Love/김용진 | 2007/11/03 00:58
2007/11/03 00:58 2007/11/03 00:58

최근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모르긴 해도 이번에 맛보는 2,000 포인트가 또 하나의 막을 내리는 순간이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예측과 실수

아직 직접투자를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수를 살펴보며 펀드 수익률을 점검하는 일은 내게 한 달에 한 두 차례 증권 거래 프로그램을 살펴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 최근 호황 탓에 손실은 없었지만, "시간 싸움"이라는 펀드의 속설에서 "타이밍 찾기"를 생활화한 탓에 놓쳐버린 기회는 많은 터였다.

그런데 분주하게 경제신문을 읽고 전문가들과 시장 예측을 바라봐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내 벤치마크의 대상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부모님"이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실하게 일하는 것

내 기억에도 우리집은 그렇게 유복한 가정은 아니었다. 어릴 적 안경원에 가면 부모님이 "가장 좋은 것으로 해주세요"라고 말씀하셨던 기억은 있지만, 그것은 100%, 아들에 대한 걱정에서 나온 말씀이셨다. 또 하나 감사한 일은 부모님의 '선공작전'. 아들이 그 필요를 알기 전에 먼저 채워주시는 부모님의 선물 ㅡ 운동화, 옷, 가방 등등.. ㅡ 전략은 내게 '왜 나이키를 사야 하는지, 왜 게스 청바지가 좋은지, 이스트팍! 백팩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애초에 단절시키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머니가 그렇게 아들에게 성실함을 베풀어 주시는 동안 아버지는 본인의 업무에 누구보다 성실하셨다. 지금도 에버랜드나 그룹 연수원에 가면 20년도 더 지난 어느 가을날, 아버지 새벽 출근 길에 '자연농원' 주차장에 덩그러니 떨궈진 어머니와 형, 그리고 나의 모습을 추억하며 미소짓게 된다. 물론 아버지의 퇴근길은 또 우리 식구의 귀가길이 되기도 했다.

부모님의 믿음

적어도 돈 문제에 대해서 만큼은 아무 말씀이 없으셨던 두 분은 지금 다 큰 두 아들의 경제 독립을 축하하시며 은퇴 후 연변에서 봉사하시는 중이다. 그러고 보면 지금 내가 찾고 있는 물질적 풍요의 "방법론"은 부모님을 뵐 때 당연한 "믿음의 결과"임이 분명하지 않을까.

열심히 일해서 꼭 필요한 일에 지출하다 보니 어느새 자리잡았던 우리 가정과 재정. 이어서 남은 여생을 열심히 베푸는 일에 돌입하신 부모님 두 분. 어느 때보다 큰 무게감으로 다가오는 요즘이 아닐 수 없기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

'언제나 행복 속에서...' ~~용진~~


태그 : , ,
트랙백0 | 댓글0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yj.pe.kr/trackback/1232

아이디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PREV] [1] [NEXT]
관리자  |   글쓰기
BLOG main image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
- Who's KYJ?
- 나의 소명
모두보기 (1405)
Faith (600)
Hope (202)
Love (553)
사이트(kyj.kr) (50)
히브리서 만나 전시회 송파도서관 김서택 목사님 씨너스 생각 말라기 수련회 지혜 C.S.루이스 독서 회사 남산 황궁 에버랜드 끌리는사람 예레미야 꼭지점댄스 서울프레스센터 김범식 목사님 안아주심 김형중 KPMG 물산 삼성 삿포로 맥주 김예린 무례한 기독교 하이델베르크
아.. 이게.. 제가 알기로는...
03/29 - 김용진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
03/08 - 비밀방문자
^^ 아 그렇군요. 너무 보기...
2009 - {p}
음.. 글쿠나. 텍스트큐브...
2009 - 김용진
아, 대장님^-^/ 오랜만이...
2009 - 김용진
"GE의 핵심인재는 어떻게 단...
언제나 공사중!
스토리텔링의 힘을 보여준 &l...
風林火山 : 승부사의 이야기
웹 진화론: 웹 2.0 시대의 조망
Younghoe.Info
Total : 503622
Today : 6
Yesterday : 192
태터툴즈 배너
rss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자
김용진’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com / Designed by plyfly.net